-
갤럭시 버즈 프로 구매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1. 1. 20. 23:50
1월 15일 갤럭시 S21 출시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가 출시 됐다.
난 보통 신제품이 나오면 즉시 구매하지 않고 가격이 떨어지면 사는데
이상하게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시 되기 전부터 구매 결심을 했던 제품이다.
아무래도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를 2년째 사용중이라 바꿀 때가 돼서 그런 것 같다.
마침 생일이라,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갤럭시 버즈 프로를 리뷰해보기로 한다.
우선 간단하게 스펙을 확인해봤다.
케이스의 무게는 44.9g이고 이어버드의 무게는 6.3g이다.
가볍긴 한데 숫자로 보니 더 가벼운 느낌이다.
버즈 프로는 5시간 동안 사용이 기능하다. 교체할 수는 없다고 나와있다.
그런데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직접 분해하여 배터리를 교체한 블로그 글을 본 적이 있다.
고장을 감수하고 직접 분해할 용자는 직접 시도해 보시고 나같은 쫄보들은 잔말말고 새로 구매하자.
사은품 제외하고 21만원에 구매했다. 내가 산 판매글엔 요즘 핫한 애니콜 케이스를 증정하지 않았다.
난 케이스 끼우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은품 없이 싸게 구매하는 게 좋았다.
근데 지금 검색해보니 그 가격으로는 더 이상 판매를 안하더라. 운이 좋았다 ㅎㅎ
밀봉을 뜯어본다!
뜯으면 이렇게 본체와 충전선, 설명서가 들어있다
엄청 작다. 무광 검정색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런데 AKG가 뭔지 몰라서 한번 찾아봤다.
AKG는 음향 관련 제품, 악세사리를 만드는 오스트리아의 제조업체라고 한다.
화장품 처럼 생긴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위처럼 이어폰 본체 이어버드가 나온다.
이전 갤럭시 버즈는 강낭콩처럼 생겨서 별로였는데, 이번 제품은 꽤 세련된 것 같다.
이어버드가 충전되는 자리도 무광 검정으로 되어 있다. 색이 참 깔끔하다.
여기에 설명서가 들어있다.
유선 방식으로 충전해봤다. 아래에 빨갛게 충전 상태가 표시된다.
무선 충전 방식으로 충전해봤다.
사용된 충전기는 만랩(Man Lab) 제조사의 3 in 1 충전기다.
갤럭시 스마트폰, 시계, 이어폰을 한번에 충전할 수 있다.
집과 회사에 각각 하나씩 사놨는데 굉장히 편리하다.
갤럭시 버즈 프로 케이스를 열었더니 폰에서 바로 버즈를 감지했다.
그리고 Galaxy Wearable 앱을 자동으로 설치한다.
근데 폰 액정이 너무 더럽다설치가 완료되면 환영을 해준다
노이즈 캔슬링이란?
나무위키에 따르면, 노이즈 캔슬링은 방해가 되는 외부 소음을 상쇄, 혹은 차단하는 기술이다.
삼성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수식어를 붙힐 정도로 주변 노이즈를 확실히 막아준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끄기 <-> 주변 소리 듣기
앱 화면의 중간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버드를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으로 된 후에 아무 말이나 해보면
자동으로 맨 우측의 주변 소리 듣기로 설정된다.
그리고 말이 끝난 후 5초 정도 기다리면 노이즈 캔슬링으로 다시 설정된다.
그런데 노이즈 캔슬링이 자동으로 조절되는건 약간 불편한 것 같다.
헛기침도 대화로 인식해서 노이즈 캔슬링이 해제돼버린다.
목에 뭐가 껴서 헛기침을 자주 하는 날엔 자동 제어를 꺼놔야겠다.
그나저나 노이즈 캔슬링은 진짜 좋은 기능인 것 같다.노래를 감상할 때 '이런 악기도 있었나? 이렇게 베이스가 강한 노래였나?' 라고 느끼게 된다.
음악을 굉장히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어버드를 착용하고 이어버드 양쪽 중 아무 이어버드에 손가락을 톡 터치하면 재생,일시정지 조절을 할 수도 있다.
이어버드를 잃어버리면 신호음 울리기로 쉽게 찾을 수도 있다.
갤럭시 버즈 프로 실착한 모습이다
한편 갤럭시 버즈 프로는 또한 갤럭시 기기들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동일한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한 One UI 3.1 이상 버전의 갤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태블릿이 없는 나는 테스트해볼 수가 없다...흙
자브라 액티브 65t vs 갤럭시 버즈 프로 vs 에어팟 프로 크기 대결이다
갤럭시 프로 압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