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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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을 읽고리뷰/책 리뷰 2022. 2. 9. 01:42
저자와의 인연 김유인 작가와는 1~2학년 때까지 친했다가 졸업하고 나서 최근에 다시 연락이 닿게 되었다. 그때에도 다양한 방면에 재능이 많았던 친구였는데, 역시나 사람은 안 변한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재능을 열심히 뽐내며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었다. 재작년에 학교 선후배와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오랜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고 그때 이 친구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고 했었다. 한동안 생각지 못하다가 최근에 이 친구의 카톡 프사에 뜬 '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이라는 책을 보고 '맞다!' 하면서 오랜만에 톡도 보내고 책도 주문했다. 지금 당장은 앞날에 도움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쓸모가 있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이렇게도 생각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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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아저씨의 경제 이야기 1 리뷰리뷰/책 리뷰 2021. 4. 4. 02:06
바보아저씨 책 구매 최근 20, 30대에 주식 열풍이 불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서 재테크 정보를 얻기도 했지만, 한번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정보를 보고싶어졌다. 그러던 중 브런치에 재테크 컨텐츠를 올리는 바보아저씨의 글을 봤다. 이 작가는 은행원으로써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근한 문체의 글을 썼고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표로 정리하여 굉장히 쉽게 글을 썼다. 그 작가가 책도 썼다고 해서 그 책을 사봤다. 생활비 절약하는 방법 아래에 생활물가 절약 결과를 정리한 표가 있는데 비누 1개와 커피믹스 1 스틱까지 돈으로 계산하여 자취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세세하게 계산해준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매일 소비하는 품목들을 언급하며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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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청춘의 독서리뷰/책 리뷰 2021. 2. 1. 00:30
유시민 작가는 청춘의 독서라는 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들려주고싶은 이야기들을 집필했다. 책 내용 중 11장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가 유난히 감명깊었다.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19세기 철학자 소스타인 번드 베블런에 따르면,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여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수단으로써의 부는 하층계급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유한계급인 상층계급에게는 부 자체가 목적이 된다. 이들에게 부에 대한 욕망은 충족되는 개념이 아니다. 사유재산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사냥의 전리품을 갖는다거나 타인의 물건을 약탈할 수 있는 것이 강자의 상징이었다면, 사유재산이 발생한 이후에는 '생산적인 노동'을 면제받으면서 부를 쌓는 것이 강자의 상징이 되었다. 생사를 건 혈투가 금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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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사회파트)리뷰/책 리뷰 2020. 10. 17. 23:14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294p"개인의 권리와 사회의 이익이 대립한다면 개인의 권리가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견해를 개인주의라고 한다." "개인의 권리와 사회의 이익이 대립한다면 사회의 이익이 우선되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견해를집단주의라 한다."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301p이기주의 ← 개인주의 ↔ 집단주의 → 전체주의 개인주의, 집단주의 = 정상! 이기주의, 전체주의 = 비정상! (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 전체주의 > 이기주의)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303p"모든 개념은 항상 가치 중립적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전체주의만 언제나 부정적인 용어로사용된다." 이기주의도 그렇지 않나?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305p"아무리 평범하고 선한 개인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기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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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지 않는 연습 - [그것은 당신의 지나친 생각]리뷰/책 리뷰 2020. 4. 30. 23:02
■배신은 당연한 것 "'당연하다'는 생각은 평온하게 살아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상처를 입거나 우울해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와 같은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것을 할 때, 그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낼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면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자. 이건 긍적적인 마인드가 아니다. 팩트일 뿐이다. 이번 챕터는 이러한 개념을 '배신' 에도 적용한 케이스일 것이다. ■비교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비교에 의해 변하는 가치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데에 백해무익하다" "비교해서 기뻐하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비교해서 슬퍼하면 자신을 잃는다." 대부분 해로울 때가 많은 비교. 누군가가 돈을 얻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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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지 않는 연습 - [둔감해지기]리뷰/책 리뷰 2020. 4. 29. 01:26
■불교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 하지 않는다 불교의 목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삼아라!" 라고 한다. 착한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보리심(菩提心) 이라고 한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가치관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늘어날 것이다." ...? 문장으로 만들기 어려웠었던 생각들을 이렇게 잘 표현해낼 수가 있다니?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상대방의 문제 그치 최선을 다하되 받아들이는건 그 사람의 몫이지. "연인 사이나 인기를 얻어야 하는 연예인도 아닌데,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극단적으로 신경을 쓰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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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지 않는 연습 - 들어가기리뷰/책 리뷰 2020. 4. 29. 01:26
■책과의 만남 2020년 4월 28일 낮이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던 중에 네이버 검색어를 잠깐 봤다. "신경 쓰지 않는 방법" 이라는 검색어가 십 몇위쯤에 있었다. 요즘 불필요한 것에 신경쓰지 않는 연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검색어를 보자마자 클릭을 하게 됐다. 나토리 호겐이라는 일본 작가의 책이었다. 목차를 보기 위해 책의 상세페이지로 가봤다. 1부의 제목은 "둔감해지기" 였다. 이 제목을 보자마자 순간 머리에 빛이 스쳤다. (문장이 오글거리지만 달리 표현 방법이 없다) 책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사고싶었던 이유 요즈음들어 혼자서 깨달은 것인데, 난 불필요한 것들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었다. 내가 어찌 할 수도 없는 것들에 고민이 많았고, 현재 내 모습을 부정하면서 왜 더 나은 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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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경제파트)리뷰/책 리뷰 2020. 4. 6. 00:06
■시장의 자유 vs 정부의 개입, 116p 정부는 세금을 통해서 시장에 개입한다. 시장은 화롯불이다. 정부는 집사다. 화롯불에 불이 꺼질 것 같으면 부채질을, 적당하면 관망을, 거세면 모래를 덮는다. 시장의 자유도를 높이거나 줄이는, 혹은 정부의 개입을 줄이거나 높이는 것은 선악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당시 상황에 맞는 방법을 사용해서 경제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이 직접 투표를 하거나 대표자들을 선출하여 그들이 합의에 의해 경제 체제가 결정된다. 대표자들도 결국 국민이 선출하게 될 것이니 결국은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 되겠다. 시장의 자유를 지지하는 측과 정부의 개입을 지지하는 측에선 자신들이 추구하는 체제가 선택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판단력을 흐린다.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