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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지 않는 연습 - [둔감해지기]리뷰/책 리뷰 2020. 4. 29. 01:26
■불교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 하지 않는다
불교의 목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삼아라!" 라고
한다. 착한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보리심(菩提心) 이라고 한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가치관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늘어날 것이다."
...? 문장으로 만들기 어려웠었던 생각들을 이렇게 잘 표현해낼 수가 있다니?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상대방의 문제
그치 최선을 다하되 받아들이는건 그 사람의 몫이지.
"연인 사이나 인기를 얻어야 하는 연예인도 아닌데,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극단적으로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잘 보이고 싶다는
것보다는 나쁘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그러면 지친다. 얻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이 지치게 된다.
■험담은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말것
"'잠깐만요. 저는 이곳에 소나우와 삼나무를 심으려는 사람입니다. 저는 자리를 뜰테니까
험담은 그 후에 해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면 당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만약 그런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신경쓰지 말자. 무시해버리자."
■베푼 친절은 잊어버린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친절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 훌륭함이 더욱
빛나도록 베풀었으면 잊어버리자!"
■마찰은 처음에 발생해야 좋다.
"사실 모든 일은 처음에 마찰이 발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찰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참고 지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가 자신의 규칙을 주장하는 태도는 앞으로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차차 서로 맞추어나가면 된다."
삶의 지혜가 되는 문장들은 때론 왠지 설명하기 힘든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깨달아진다.
■나의 바보스러움을 웃어넘긴다. 실패가 목숨까지 빼앗는 것은 아니다.
"실패를 했다면 당당하게 자신은 바보라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실패를 한 뒤에
'아, 이런! 나는 바보야'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는 새롭고 산뜻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자신감을 갖자. 다만 실패할 수도 있음을 되뇌이면서, 스스로에게 숨통을 터주자.
■불평은 그냥 들어준다.
"언젠가 연배가 꽤 있는 부인이 '우리 며느리의 남동생이 은행원이잖아요' 하며 나는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마치 내가 알고 있다는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왜 제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런
식으로 추궁을 하면 상대방의 '이야기하고 싶다, 들어주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반감될 것이라는
생각에 꾹 눌러 참았다."
아마도 저자는 위 사례에서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 챘을 것이다. 그 이외에는 사실 언급해봤자
큰 의미가 없는, 약간 과장하자면 그냥 공중분해될 이야기들일 뿐이기 때문에 꾹 눌러 참았을
것이다.
"나는 승려라는 입장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상대방이 진정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필사적으로 탐색한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적절하게 농담을
섞어 대화를 즐긴다. 상담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일단 상황을 대충 들어본 다음에 모르는
정보를 더 물어 상대방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대화속에서 찾는다."
역시나다.
"나는 불평을 하고 싶어지면 미리 "지금부터 불평을 할 거니까 끝까지 듣고 '사는게 그런 거지,
뭐.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한다' 라고 말해줘" 하고 부탁을 한다."
요긴하게 써먹어야겠다. 나도 누군가의 불평을 하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이런 방법으로
해소해봐야겠다.
■'한발 물러나기'를 기억한다.
"이해와 동의는 다르다. 나는 동의와는 별개로, 이해한다는 의미에서 "뭐, 그런 사고방식도 있지"
라고 말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가치관의 차이에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다."
예전에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그 사람은 내 이야기에 영혼없이 아~그래? 라며 대답했었다.
그 때 나는 그 사람에게 "넌 내 얘기에 별로 공감하지 않는 것 같아" 라고 하면서 서운해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주제넘은 생각이었다. 굳이 나에게 공감할 필욘 없었다.
공감해주면 감사한 것이고 공감해주지 않아도 그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그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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