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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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 대전 영화 추천 :: 윈스턴 처칠의 고뇌와 결단, 다키스트 아워리뷰/영화 리뷰 2021. 5. 1. 22:19
println("스포조심") 배경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당시 영국 의회 집권당인 보수당의 비주류 당원 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에 발탁되었다. 총리에 발탁되자마자 처칠은 독일에 대한 영국의 대처를 결정해야 했다. 독일은 폴란드 침략에 성공했고 프랑스마저 집어삼키는 중이었다. 독일과 화친을 맺어야 한다는 여론을 딛고, 처칠은 독일과의 전쟁을 발표하고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의 연합군을 구출하는 다이나모 작전을 과감히 감행한다. 다이나모 작전의 현장감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에서 볼 수 있고,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다이나모 작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처칠의 고뇌와 결단, 그리고 뛰어난 언변으로 의회와 대중을 매료시키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윈스턴 처칠 처칠은 키가 작고 뚱뚱했으며 등이 굽은 대머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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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 대전 영화 추천 :: 사상 최대의 철수작전, 덩케르크리뷰/영화 리뷰 2021. 4. 24. 02:37
println("스포조심") 배경 아르덴 숲을 돌파한 독일군의 급습에 의해 영국, 프랑스, 벨기에 연합군은 덩케르크 등의 프랑스 북부 해변으로 몰리게 된다. 이에 영국 수상 처칠은 궁지에 몰린 연합군을 영국으로 구출하는 다이나모 작전을 감행한다. 하지만 약 33만 명의 대규모 연합군을 구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때 민간인 선박들이 작전에 합류하면서 병력 수송을 도왔는데, 이 민간인 선박들을 덩케르크의 작은 배들이라고 부른다. 영화 덩케르크는 이 구출 작전을 스크린에 그려냈다. 만약 다이나모 작전이 실패했다면 독일은 훨씬 수월하게 유럽을 지배했을 것이다. 한편 성공적으로 본국으로 후퇴할 수 있었던 이 병력은 훗날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되어 전쟁의 흐름을 바꾸게 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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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차 대전 영화 추천 :: 시간과의 싸움, 1917리뷰/영화 리뷰 2021. 2. 21. 23:04
println("스포조심") 배경 1차 세계 대전은 1914년부터 1918년까지 4년 동안 지속된 전쟁이다. 이 명분 없는 전쟁은 힌덴부르크 라인이라는 참호 지대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데, 이 기약 없는 소모전에 무수한 양측 병사들이 희생된다. 그러던 중 미국이 참전하게 되면서 독일은 전세의 불리함을 느꼈고 점령했던 지역을 포기하면서 후방으로 철수하게 된다. 연합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의 이야기는 이 즈음의 파스샹달 전투에서 시작된다. 샘 멘데스 감독은 1차 세계 대전에 전령병으로 참가했던 할아버지 알프레드 멘데스를 통해 들었던 전쟁 경험을 이 영화에 녹여냈다. 2차 세계 대전에 비해 1차 세계 대전은 그리 상업화되지 못했다. 의미 없는 전투, 영웅이 등장하기 힘든 소모전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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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하늘에 묻는다.리뷰/영화 리뷰 2020. 2. 1. 05:16
■ 천문: 하늘에 묻는다. 요새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보고 싶은게 있다면 아주 어둡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법정드라마나 정치드라마, 아니면 허구의 내용이 별로 가미되지 않은, 역사의 고증을 거친 사극이다. 요새는 별로 새로이 등장하지 않아서 집에서 영화를 본다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 영화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작정 본다거나 관심없던 내용의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어제 마침 그토록 보고싶었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도 하면서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기까지 한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보았다.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연히 아주 큰 기대를 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결과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을 체감했던지라 모순되게도 기대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걱정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