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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대출 후기(일반+버팀목) 1편 - 집 계약하기
    카테고리 없음 2021. 1. 18. 00:26

     

     

    이사 결심


     2019년 1월 내 인생 첫 전세로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았고 이제 곧 만기가 된다. 당시 버팀목 대출을 받았을 때에는 금리가 2.7%였던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금리가 2021년 1월 현재 2.2%까지 내려왔다. 그동안 대출원금을 조금씩 상환해서 지금은 약 월 11만 원 정도씩 이자를 납부하고 있다.  

     

     

     

    집 고르기


     전세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었지만 기분 전환도 좀 하고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직장 여의도 근처로 이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 땐 몰랐다.. 곧 엄청난 일들이 생길 줄..) 열심히 집을 보러 다녔다. 강남 쪽의 집도 봤었는데 내가 가진 돈으로 강남 투룸에 이사하려면 최소 20년은 된 구축 주택밖엔 선택지가 없더라. 후... 강남 시세에 씨게 정신 차리고 영등포 동작으로 눈을 돌렸다. 근무시간 중간중간에 외출해서 집을 보러 다녔다. 회사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라 근무시간에 잠깐 나와도 된다.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는 회사 복지다. (은행 가려고 휴가를 쓰지 않아도 된다!)

     

     

     

    대출 알아보기


    2주일 정도 보러 다닌 것 같다. 그중 하나의 집이 마음에 들어서 전세 대출 가능한 집인지 확인하러 여러 은행을 방문했다. 어떤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한도는 얼마인지 알아봤다. 신한, 우리, 농협, 하나 이렇게 총 네 군데를 갔는데 하나은행은 전세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다고 했다. 조회를 하려면 비용이 발생한다고 했었나? 나머지 은행에서는 대출이 가능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는 한도 7천만 원의 청년 전세자금 대출과 일반 전세자금 대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전세대출 상품을 동시에 2개를 진행할 생각은 못 했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제일 유리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방법은 불가능해졌다) 농협은행에서는 현재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유지하고 1억 2천 한도까지 추가 대출 한 후, 대출금이 더 필요하면 일반 전세자금 대출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계약하기


    일단 대출은 가능한 상태이니, 공인중개사에게 연락해서 집을 계약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중개인이 가계약을 걸라고 하는 것이었다. 중개인은 가계약을 걸어놔야 안전하다고 했는데, 난 가계약이라는 걸 처음 들어서 꺼림칙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먼저 계약하는 것을 감수하고 가계약을 하지 않고 주말에 계약서를 작성하고 싶다고 했다. 중개인이 많이 실망하는 내색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가계약을 안 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계약하러 가기 전날에 갑자기 중개사로부터 집이 대출이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집주인이 갑자기 집 개조를 한다나 뭐라나...? 알겠다고 하고 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 

     

     

     

    가계약금을 넣었다면?


     가계약은 계약서도 없어서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계약이 파기되면 어찌어찌 돌려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 과정이 꽤 귀찮았을 것 같다. 난 앞으로도 가계약은 최대한 안 할 생각이다. 맘에 들었던 집을 포기하고(1편 링크) 어쩔 수 없이 다른 집을 보러 갔다. 그러다가 한 군데가 괜찮아서 픽했다. 근데 이 집엔 냉장고가 없었는데, 이것 때문에 이 집을 선택하기 망설여졌다. 이걸 중개사에게 말씀드렸더니 중개 수수료를 약간 깎아준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 집을 계약하게 되었고 대출을 신청하러 은행에 갔다. 자세한 이야기는 2편에서!

     

     

    버팀목 전세대출 + 일반 전세대출 후기 2편 - 대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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