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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축구여행] 3일차 - FC바르셀로나 훈련장, 캄프누 투어
    여행/2019년 4월 축구여행 2019. 5. 1. 17:56

    ■내용

    - FC바르셀로나 훈련장

    - 캄프누 투어

    타파스 바 Ciudad Condal



    ■FC바르셀로나 훈련장



     아침 8시쯤 숙소를 출발한 것 같다. 목적지는 FC바르셀로나 훈련장! 

    1군 선수들을 보려고 갔지만 결국엔 유스 선수들의 경기만 엄청 보고 왔다. 그래도 엄청 

    재밌었다. 부모님들로 보이는 관중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흥미로웠다. 여기저기 들리는 

    새소리가 기분을 들뜨게 했다 ㅎㅎ





     가는길에 애플 스토어가 보이길래 찍었다. 오픈한 상태는 아니었고 공사중이었던 것 같다.







     지하철 내부.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지하철을 내리고, 역의 정문을 봤는데 벌써 굉장히 시골의 전철역같다. 30분도 안탔는데.




     구글 맵을 따라 걷다보면, 슬금슬금 FC바르셀로나 로고가 보이기 시작한다.



    길을 조금 헤메다가, 왠지 훈련장으로 가는중인 것 같은 가족을 뒤따라 갔다.





     촉이 맞았다! 저 가족을 열심히 뒤따라 갔더니 이런 근사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ㅎㅎ

    경비아저씨가 있었는데 영어는 못 하셨다. 티켓같은걸 구매해야 하냐고 온몸을 이용해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셨다. 그라찌아스를 연발하며 신나서 훈련장 내부로 들어갔다.




     연습구장인데, 뭔가 멋있다. 나중에 2~3시간 후 이 구장에서 2군 으로 추정되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에스파뇰 2군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



      


     몇 분 후 왼쪽의 건물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10~13세쯤으로 보이는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 

    위해 우르르 뛰어나왔다. 오른쪽의 자판기는 훈련장 여기저기에 많이 있었는데, 과연 누가 이 기계를 이용할지 갸우뚱 했었는데, 연습 경기에 관중들이 꽤 많이 와서 많이 사 먹더라.



      


     훈련장이 넓어서 저렇게 구장마다 번호 표시를 하고 안내판에서 위치를 표시해준다.


     


     FC바르셀로나 구장 방문 후 첫 관람 경기는 약 10~13세로 보이는 유스 선수들의

    경기였다. FC바르셀로나 유스 골키퍼의 훈련이다. 한 명은 작고 날쌨고

    한 명은 크고 약간 둔했다. 




     경기 시작 전, 잔디 물뿌리는 중 무지개가 보였다!! 관중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ㅎㅎ

    관람객은 약 100명쯤 있었는데 성인 동양인은 나밖에 없었다. 아니 근데 도대체 언제 

    시작하는건지 30분 넘게 기다렸는데도 시작을 안한다.






     중간에 일본 꼬마 유스 선수들이 단체로 관람을 왔었다. 

    한국 아이들이었으면 인사라도 했을텐데 ㅠ




     애들은 저러고 구경했다.



     유스 선수들 입장이다!





     상대팀은 어느 팀인지 모르겠다. 




     바르샤 엄마부대 및 관중들의 응원가다. 동요같지만 마지막엔 화이팅 넘치게 끝난다.

    초딩경기는 교체가 자유로운 듯 하다. 나갔던 선수가 다시 들어가기도 하더라.





     후덜덜한 공격전개다. 애들 경기인데 긴장감이 넘쳐 흐른다. 엄청 팽팽했지만 결국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이 승리했다.





     10~13살 경기가 끝나고 이번엔 중딩~고딩쯤 되보이는 연령대의 유스팀 경기를 보러 왔다.

    바로 옆 경기장이었다. 바로 전 초딩 경기때도 수준 높은 경기력에 놀랬는데, 이번 경기를 

    보면서 더 놀랐다. 


     얘네.. 개잘한다. 각 선수들이 자기의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자신보다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게 뚜렷히 보였다.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도 있었고 침투하는

    역할을 주로하는 선수도 있었다. '우와 우와'만 하다가 온 것 같다.



     내 자리 가까이에서 경합하는 모습이다. 욕도 들리는 듯 했다. ㅎㄷㄷ

    2번 윙백선수가 주장인데 엄청 안정감있게 잘한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다!! 그 후 ,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빌드업을 하는 모습이다.



     FC바르셀로나 패널티킥 성공!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공격 전개다. (마지막 탄성소리 나 아니다)




     전반 끝나고 역시 까먹지 않고 경기장에 물을 뿌려준다.



     밖에서는 견학온 타국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동양 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왼쪽 흑인 선수의 포지션이 센터백인데 엄청 침착하다. 관중보다 침착한 듯.

    롱패스 정확도가 장난아니다. 오른쪽의 작은 바르셀로나 선수가 플메인 것 같다. 

    요리조리 상대방 선수들을 흔든다.






     중고딩 유스 경기를 다 본 후, 또 바로 옆 경기장에서 2군으로 보이는 성인팀 경기가 

    있었다. FC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이었는데, 학생들 경기는 다 FC바르셀로나 팀이 

    이겼는데 이 경기만은 2:0인가 3:0으로 졌다. 


     시합중인 동영상을 한 3~4분간 찍었는데 500mb 제한에 걸려서 좀 잘랐다 ㅠㅠ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이 퇴장한다. 



     아까 봤었던 자판기를 관중들이 이용하는 모습이다.

    유소년 경기들을 보고 나니 더욱 더 빨리 챔스 경기를 보고싶어졌드아...



    ■캄프누 투어



     훈련장 탐방을 끝내고 캄프누 투어를 가는 길이다. 트램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동선 때문에 4/16 바르샤vs맨유 챔스 경기날 낮에 보고 싶었는데

    경기 당일이라 그런지 운영하지 않았다 ㅠㅠ 그냥 4/14일 오늘 오후에 보러가기로 했다.





     트램을 내려 구글 맵의 안내를 따라 쭉 걷다 보면, 풋살장으로 보이는 건물도 있고

    유니폼이나 축구 용품 등을 파는 기념품 노점상도 보인다. 뒤로 캄프누가 보이는데

    왜 그랬는지 경기장 외관을 제대로 안 찍었다 ㅠㅠ 나중에 챔스보러 올 때 잘 찍어야지



     경기가 없는 날인데도, 경기장 바로 앞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4년 전 유럽 여행 때 바르셀로나 경기를 못 본 한을 풀러 다시 왔다!!! 기다려라 메시



     오피셜 스토어의 마네킹이 위풍당당스 하다. 바셀 오피셜 스토어는 새 옷 냄새같은 

    특유의 향이 있다.



     메시의 넓직한 등짝이다



     이 곳에서 점원들이 네이밍 및 번호를 마킹해주고 있다.



     캄프누 투어 입구다. 캄프누 투어는 가이드가 따로 없고 개인별로 언어에 맞는

    가이드 기계를 나눠준다. 옵션에 한국어는 없었기에 그냥 안 받겠다고 했다.



     메시가 이니에스타보다 1cm 작다.



     가상 이미지를 만드는 곳이다. 돈을 지불해야 해준다 ㅠ



     겁나게 많은 트로피들



     존잘 이니에스타 (축구 존나 '잘'함)



     바셀 3형제. 이들의 플레이를 직관했어야 했는데 ㅠㅠ 그땐 너무 어렸다



     푸욜 성님의 주장 완장



     온통 메시다. 다른 선수들이 서운할 것 같지만 하지만 메시라 참을 듯



     드디어 그라운드로 가는 입구!



     우와ㅏㅏㅏㅏㅏㅏ 넓-직 하다. 진짜 크다. 빨리 챔스 경기 보고싶다 ㅠㅠ




     뿅




     인터뷰하는 곳. 배나온거 아니다. 옷이 저런거다;;




     선수단 드레스룸(이라고 하나?)이다.






     아래부터는 순서대로, 선수 시점 경기장 입장하는 사진들이다!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라 함성이 그냥 으마으마으마 할 텐데 부담감이 

    엄청날 듯 하다.



     경기하는 날도 아닌데도 두근두근하다


      


     그라운드를 보고 난 후 다음 코스로 이동했는데, 주요 경기 때의 잔디를 모아서 판매한다

    이보다 쉽게 돈 벌수가 없다. 가격도 겁나 비싸다. 저 하나당 거의 10유로 ~15유로 했던 

    것 같다.




     중계석 시점의 운동장 전경이다 ㅠㅠ vip석이 따로 없다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바르셀로나엔 축구팀 말고 농구팀, 풋살팀도 있다!




     통로 중간중간 연속으로 위치한 큰 화면에서 주요 장면들을 틀어준다. 

    다리 아파서, 10분동안 앉아서 화면을 감상했다.



     투어가 끝나고 이제 숙소 간다~ 2일 후에 다시 올게~~



    타파스 바 Ciudad Condal



     2일차 때 마스터 카드를 사용 못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후로 현금만 사용했었다. 

    그러다 보니 현금이 매우 부족해졌다. 한국에서 본인 외에는 제한을 못 푼다고 하고.... 

    돈은 없고... 정말 난처했었다. 한국 대사관의 도움도 빌릴 생각까지 했는데 결국 유랑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현지 사시는 분께 연락을 해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ㅠㅠ


     그래서 얼마 안남은 유로를 가지고 저녁 맛집 탐방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그 첫 맛집이 바로 Ciudad Condal 이곳이다.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메뉴판을 주는데, 영어도 없이 온통 스페인어다. 그래서 옆자리 

    한국인 커플에게(손님 중 한국사람이 10~20%는 되는듯 ㅋㅋ) 혹시 어떻게 주문하셨냐고 

    물어봤다. 그 분들도 메뉴판을 읽을 수가 없어서 블로그 사진을 보여주면서 주문했다고 

    하셨다. 나도 똑같이 했다. ㅎㅎ 포장도 된다더라




     감바스와 레몬맥주 끌라라가 나왔다.



     맨 오른쪽 키조개? 맛조개?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마지막 음식까지 나왔다.

    맛은 가히 황홀 그 자체였다. 나중에 바르셀로나에 또 오게 된다면, 여기 꼭 가야지




      


     인출을 부탁드릴 한국인 현지인 분께 신나서 가는 길 ㅎㅎ 저녁 7시 쯤이었는데도 

    이렇게 밝다. 한국도 4~5월이면 비슷할 듯 하다. 오른쪽이 아마 바셀 시청? 인 것 같다.



     가다보니 금세 어두워졌다. 저 밝게 빛나는 기둥 근처에서 뵙기로 했다. 감사의 표시로 

    엄마가 싸준 볶음김치 팩과 비타500젤리를 드렸다. 그리고 소정의 감사비도 드렸다. 

    600유로를 받아왔다!! ㅠㅠ 눈물났다. 돈 걱정 덜었다고 세상이 달라보인다..



     두둑해진 지갑을 가지고 맥날에 가서 배좀 채우려고 했...으나 기계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




     오는길에 분수가 예쁘게 흐르고 있었따 ㅎㅎ (세상이 달라보이는 중)



     배는 고프고, 문 연 식당은 없었다. 그래서 호스텔 자판기에서 과자랑 콜라를 뽑았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겁나 맛있게 먹고 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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