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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축구여행] 4일차 - 몬세라트 투어!
    여행/2019년 4월 축구여행 2019. 5. 3. 20:08

    ■내용

    - 몬세라트 투어

    - 바르셀로나 풋볼 매니아 축구 용품점



    ■몬세라트 투어




     산츠역 맥도날드로 가는길. 첫 번째 사진의 왼쪽에 검은색 차를 보고 처음에 경찰차인 

    줄 알았는데 택시였다. 


     걸어갈까 지하철탈까 하다가 T10도 아끼고 거리 구경도 할 겸 걸어 가기로 결정했다.

    일찍 일어나서 여유넉넉하게 준비하다가 결국 시간이 모자라 허겁지겁 준비했다.



    바르셀로나 길가에는 저 노란 리본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나라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독립을 위한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몬세라트 투어 

    가이드님이 알려줌) 노란 리본은 '그립다' 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중앙 정부에 

    대항해 카탈루냐 독립 투쟁을 한 정치인들을 그리워 한다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 당한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맥도날드 앞에서 모두 모인 후, 산츠 역 앞의 전용 버스로 이동했다. 20명 정도 모인 것 

    같다. 가이드는 30대 중반정도의 남자분이셨다. 투어를 처음 받아봤는데,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잘 진행해 주셨다. 


     몬세라트로 가는 길은 버스로 약 30~40분 정도 걸렸다. 이동하면서 스페인 인삿말과 

    몬세라트의 약간의 배경지식 등을 알려주셨다. 아디오스? 부에노스? 무슨 뜻인지는 

    까먹었다. 몬세라트의 몬은 산을 의미하고, 세라트는 톱니를 의미하여 결국 '톱니산'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역시나 스페인어를 잘 하시는 것 같다. ㅎㅎ 이어폰을 개인적으로 지참해야 하는데, 가져오지 않은 사람에게도 무료로 빌려주신다. 수신기를 착용하면 버스 이동하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음악도 틀어주신다.




     버스 안에서 찰칵찰칵. 꽤 높이 올라간다.



     저 곳까지 올라가야 한다. 버스타고 가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도착하고 난 후 가이드님이 열심히 설명중이시다.



     가이드님을 따라 다같이 이동중이다. 개인마다 수신기를 지급해준다. 그래서 힘들게 

    가이드님께 바짝 따라붙지 않아도 이어폰을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몬세라트 전경이다~



     바르셀로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스페인 내전이었나? 전쟁에서 희생당한 전사들을 기리는 비석이다



     가이드님이 한 발 먼저 앞서가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들은 열심히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설명을 듣고 있다.



     기념샷 스팟이라며, 가이드님이 카페테리아와 절벽을 배경으로 한 컷 찍어주셨당



     노점 상인들이 치즈, 꿀 등을 팔고 있다. 가격은 꽤 비쌌다. 4개짜리 작은 꿀 묶음이 

    10유로였나. 하나 사서 귀국해서 엄마 줬는데 신통치 않아했다.


     

     순례길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길이다. 갑자기 분위기 등산이다.

     

      



     저 십자가가 목적지이다. 20분정도 걸어 올라갔다.



     순례길 체험이 끝나고 다시 내려와 벤치에 앉아 잠깐 쉬고있다.

    바로 앞에 유럽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가 진행 중이다.



     이 동상? 석상? 뭐라고 해야 되지. 아무튼 얼굴이 움푹 패여있다. 

    그래서 어느 각도에서 봐도, 나를 계속 쳐다본다. 

      

      



     예배? 를 드리는 문과 내부다. 굉장히 경건하다. 오늘은 운이 좋아 어린이 합창단의 예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용어를 잘 모르겠다) 성가대가 시작하기 전에 잠깐 졸았다.



     숙-연




     13시쯤 합창단 공연을 중간에 빠져나와 밥을 먹으러 갔다. 식당은 일반 카페와 뷔페 

    2종류가 있었는데, 투어 하는 사람들이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먹고 다시 

    지정해준 시간과 장소에 모이면 된다. 나는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고민 1도 안하고 

    뷔페로 뛰었다. 그러면서도 산 중턱에 있는 식당이라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빠에야 파스타 고기 등등 종류도 많고 과일도 많고 음료도 많고 빵도 많고

    맛도 있었다. 그냥 미친듯이 먹었다. 먹으면서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이 뷔페가 매우 그리워질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창문 너머에 뷰를 감상하면서 쳐묵쳐묵 했다.



     밥도 먹고 다시 모여서 버스를 탔다. 다음 목적지는 프레시넷! 

    스페인 와인 회사다. 박물관처럼 꾸며 놓은 곳인데 입장료도 받는다.



     투어 비용을 결제할 때 입장권이 포함됐었다. 확인이 되면 팔찌를 채워준다.



     왼쪽의 아이가 이 회사의 마스코트 캐릭터다. 미성년자가 술을 홍보하고 앉아있다! ㅉㅉ




     열정을 다해 설명해 주신다.


      

     

     까바 와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쓴맛의 와인부터 단맛의 와인까지!

    선물로 좋은 와인도 추천해주셨다.




     중간중간 옛날의 와인 보관 방법을 보여주는 장소도 볼 수 있다.




     관람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와인 시음도 할 수 있다! 무알코올과 알코올을 다 준다. 스파클링 와인이었는데 맛있었닿

    와인을 마시면서 같이 투어를 온 분들과 얘기도 했다. 어떻게 그렇게 휴가를 오래 썼냐고

    좋은 회사라며 신기해 하셨다. 팀장님 감사합니다!




     끝나면 역시나 와인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난 안샀다.

    인센티브 없으니까 편하게 보셔도 된다고 가이드님이 계속 강조하셨다 ㅋㅋ

    그나저나 프레시넷이 복지가 겁나 좋은 회사라더라. 주4일 근무라고 했었나.

    아무튼 투어를 너무 재밌게 잘 받은 것 같아서 후기를 꼭 쓸 것이다!!!


    ■바르셀로나 풋볼 매니아 축구 용품점



     투어가 끝나고 산츠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시간은 약 5시쯤? 앞으로의 일정은 없고

    그냥 숙소가서 쉬려고 했다. 그런데 걍 들어가기가 아쉬워 축구 용품점에 가보기로 했다.

    (축덕냄새 진동)


      


     입구는 굉장히 좁은데, 긴 통로를 지나면 넓은 매장 내부로 갈 수 있다.

    통로의 벽에는 이렇게 축구 선수들의 유니폼을 걸어놓는다. 피를로 슨상님.. 보고싶습니다





     이게 바로 통로다. 저 끝에 가면 광활한 축구 용품 풍경이 펼쳐질 것만 같다.  


      


     유럽 전역의 유니폼들을 다 판다. 가격은 한화로 10만원 정도 였던 것 같다. 

    그닥 저렴하진 않다.



     다 구경하고 숙소에 가는 길에, 현지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이 친숙하다.

    내가 어렸을 때 놀았던 풍경과 비슷하다. 어느 나라나 애들은 비슷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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