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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축구여행] 6일차 - 가우디투어!
    여행/2019년 4월 축구여행 2019. 5. 5. 14:16

    ■내용
        - 가우디 투어

        - 벙커


    ■가우디 투어



     가우디 투어를 하는 날! 투어에는 일반 버스 투어와 프리미엄 버스 투어 두 종류가 있었다. 

    난 일반 버스 투어였는데 프리미엄 버스 투어의 집결 장소로 가버렸다 ㅠㅠ

    프리미엄 버스 투어의 가이드분이 일반 버스 투어 가이드분께 연락을 해주셨고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일반 투어 집결 장소로 갔다. 한 5분정도 간 것 같은데 

    요금이 6유로? 정도 나왔던 것 같다. 시작부터 돈 날렸다 ㅠ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가우디가 디자인한 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의 이름은 

    까먹어버렸다! ㅎㅎ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가우디는 살이있을 당시에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 했다고 한다. 후대에 와서야 인정을 받은 안타까운 케이스다.


     그의 건물은 지금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고 가치 또한 엄청나게 치솟았는데 

    이 이득을 그의 후손들이 아닌 은행이 가져갔다고 한다.... 당시에 은행 대출 때문에

    압류당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후손들 불쌍해서 어쩌나 ㅋㅋ




     가이드님과 함께 이동하는 중에 FENDI 라는 명품 샵을 지나치다가

    디스플레이가 너무 예뻤다.



     날씨가 아침엔 우중충 했지만 낮엔 괜찮아졌다.



     까사 바띠오? 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외관을 볼 수 없다.


      


     바로 옆의 초콜렛 전문 카페다. 여기서 잠깐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이 카페에 가서

    아침을 먹을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카페로 갔다.



     여기도 초콜렛 전문이었던 것 같다. 핫초코와 빵을 시켰는데 초코가 진짜 진하다.

    푹 찍어먹으면 입에서 사르르르르녹는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버스에 다시 탑승했다. 물을 제공하는 것 처럼 되어있지만

    사실은 물을 파신다. ㅎㅎㅎ 기사아저씨의 부업이라고 한다.



     몬주익 언덕으로 가는길.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황영조 마라톤선수의 금메달을

    기념하는 동상도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가이드님의 리드를 받아 여기저기를 구경하는 모습이다.

    몬세라트 투어와 마찬가지로 수신기를 한명씩 지급해준다.



     몬세라트만큼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의 모습이 한눈에 담긴다.



     청소하시는 아저씨




     날씨때문인지 도시가 약간 우울해보인다.




     손에 손잡고 동상이다.



     엄청 짧막하고 뭉특한 자동차다.



     몬주익 언덕 구경을 마치고 버스에 다시 탑승했다. 다음 목적지는 구엘 공원!

    4년전 유럽 여행때는 돈이 없어서 이런 투어를 하나도 못 했는데 지금에서야 이렇게

    한을 푼다. 확실히 편하고 좋다.



     공원 입장 중에 말을 탄 경찰이 돌아다닌다. 왜냐하면



     불법 노점상들을 단속하기 위함이다. 상인들이 돗자리를 휘감고 서둘러

    도망가는 모습이다. 열심히 장사하고 있다가 빛의 속도로 도망간다. 프로다.



     구엘공원 입장하는 곳이다.



     공원에 입장하면 처음에 보이는 운동장? 이다. 여기는 사람의 척추에 알맞게

    곡선으로 된 벤치가 있다.




     이런 벤치인데, 척추가 쏙 들어가 편하다 ㅎㅎ



     가방에 있는 과자로 비둘기에게 간식줬다.



     가이드님께서 열심히 설명중이시다.



     땅을 받치고 있는 기둥인데 엄청난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다 까먹어버렸다 ㅠ






     구엘 공원이 부자들만의 도시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장, 학교 등등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공원에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시장이다. 빗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구엘 공원 마스코트 도마뱀!



     공원의 경비실 이라고 한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근무를 하는 경비원이 안쓰러워서

    가우디는 바로 옆에 경비원 가족들의 집도 지어주었다.



     바로 여기다. 현재는 기념품을 파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옆의 기둥인데, 코끼리 다리처럼 생겼다.




     좀전의 기념품 건물로 들어가봤다. 안내 책자들을 팔고 있고



     손 모양에 최적화되어 설계된 손잡이도 팔고 있다.



     의자 팔걸이가 사슴 뿔처럼 생겼다.


     

     가우디 한글이 시선을 강탈한다.




     자유 시간에 아까 봤었던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버티는

    기둥을 다시 찾아 왔다.





     구엘 공원 구경을 마치고 밥먹으러 왔다. 몇 군데 맛집을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대부분 이 갈색 외관의 음식점으로 왔다. 여기는 빠에야 등등을 판다.



     가재와 새우가 유독 눈에 띈다.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각 테이블에서 먹었다.

    우리는 홍합탕과 먹물빠에야를 시켰다. 



     카레빠에야?? 도 시켰다. 위에꺼는 맛잇었는데 이건 그냥 그랬다.

    인당 20~25유로 정도 나온 것 같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2026년에 완공된다는 바로 그 곳이다.



     엄청 크다. 




      건물 외관 요소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가운데에 예수가 못 박혀있다.



     가이드님이 사진을 참 잘찍으신다 ㅎㅎㅎ


    ■벙커


      

      


     가우디 투어에서 뵀었던 분들과 야경의 명소인 벙커에 가기로 했다.

    가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음식점에 들렸다. 맛있긴 했는데 현지 음식 

    느낌이 많이 났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바글바글하진 않았다. 딱 적당히 있었다. 맥주 먹는

    사람들이 많았고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 현지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학생무리가 있었는데

    그들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신기했던게, 먹은 걸 다 치우고 가는 것 이었다.

    한국이었으면 내팽개치고 갔을텐데 


     조용하고 사람들 떠드는 소리도 은은하게 들렸다. 사색에 잠기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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