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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나키나발루여행] 2일차 - 후아잉에서 폭풍흡입
    여행/2020년 2월 코타키나발루여행 2020. 2. 23. 20:56

    ■내용

    - 퍼시픽수트라호텔

    - 워터프론트몰

    - 후아잉




    ■퍼시픽수트라호텔





     아침 6시에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다. 우리는 항상 조식 오픈 시간인 6시에 맞춰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코로나를 피해 사람이 제일 적은 시간대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조식을 

    먹으러 가면 우리 외에 총 약 40개 테이블중에 우리 포함 1~2 테이블이 채워졌다.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조식이 꽤 괜찮았다. 김치도 있었다. 먹다 보면 참새들이 식당 

    안으로 날아들어와 테이블 밑에 떨어진 음식들을 주워먹으며 직원들을 대신해 홀을 

    청소하고 있었다. 조식을 다 먹고, 해가 뜬 호텔 앞 부두쪽을 거닐었다. 아침이라 상쾌했다. 

    조금 걷다가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오니 7시 30분쯤 됐던것 같다. 아침잠(?)을 한번 더 자고

    11시쯤 일어나 워터프론트몰 구경갈 준비를 했다.







     워터프론트몰은 일반 복합 쇼핑몰이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 우린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스포츠샵에 들어갔다. 축구를 사랑하는 나에게

    이곳은 천국이었다. 풋살화가 진열된 곳에서 열심히 구경을 했다. 사실 난 풋살화가 2개나

    있어서 딱히 필요없었고 동생 풋살화가 종종 쉽게 미끄러진다고 해서 동생 풋살화를 하나

    사기로 했다. 고민하다가 결국 아디다스 진한 초록색 풋살화를 샀다. 

    축구용품은 무조건 아디다스다(메시횽 화팅)




     쇼핑을 마치고 필리피노 마켓에 갔다. 가는길에 비가 조금와서 굉장히 덥고 습했다. 

    불쾌지수가 폭풍상승했다. 그래도 신선한 과일을 꼭 먹기위해 망고와 처음보는 이름 모를 

    과일을 샀다. 계산대 앞에 있으면 꼬마들이 몰려들어서 구걸을 했는데 너무 불쌍했다.

    시식용으로 준 과일 몇개를 꼬마들에게 줬다. 


     다 사고 택시를 타서 호텔로 돌아왔다. 너무 찝찝했다. 바로 샤워했다. 다행인건 모든 

    여행지가 호텔 근처에 있다는 것이었다. 택시만 타면 금방 왔다갔다 했다.



    ■후아잉


     호텔에서 좀 쉬고 회사 선임께서 추천해주신 후아잉 이라는 해산물 음식점에 갔다.

    새우요리, 가지?요리, 볶음밥, 다금바리 회를 시켰다. 근데 알고보니 다금바리 회가 아니라

    다금바리 찜으로 잘못 시켰었다. 너무 아쉬웠지만 뭐 어쩔수 없었다. 찜도 나름 맛있었다.



     볶음밥은 한국의 볶음밥과 비슷했다. 가재요리와 새우요리도 맛있었다. 전부 맛있었다.

    돈을 많이 쓰는 vip들이라 그런지 한국 관광객만 따로 특별한 방에 모아뒀다. 우리 말고 

    3테이블 정도가 있었는데 전부 한국 관광객들이었다.



     잘못시킨 그 다금바리 찜이다. 살이 탱탱하게 올라온게 그래도 나름 맛있었다.

     


           모든 음식들을 간단히 해치워버렸다. 배터질뻔했다. 바로 택시타고 호텔로 와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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