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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키나발루여행] 3일차 - 탄중아루비치 선셋여행/2020년 2월 코타키나발루여행 2020. 2. 23. 22:36
■목차
- 스테이크 맛집 솔드아웃
- 파라다이스 마사지
- 탄중아루비치 선셋
■스테이크 맛집 솔드아웃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아침잠을 잔 후 깬 뒤에 어디에서 점심을 먹을지 고민이 됐다.
네이버에서 바로 검색을 해봤다. 참 세상 좋아졌다 ㅋㅋ 동네 맛집 검색하듯 외국에서도
근처 맛집을 찾아봤다. 상위 블로그에 솔드아웃 이라는 스테이크 맛집이 있었다.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와서 바로 출발했다.
약간 습해서 시원한 콜라가 아주 맛있었다. 파스타 하나, 스테이크 하나, 콜라, 생수,
디저트 아이스크림 하나를 주문했다.
기다렸던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나왔다. 완전 맛있었다. 어딜가나 스테이크는 옳다.
파스타의 5각형 각 꼭지점엔 새우도 있었다. 매콤하게 맛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디저트로 주문한 새콤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주호는 맛이 없었는지 별로
안먹었다. 혼자 열심히 먹다가 너무 배불러 좀 남겼다. 그리고 우린 마사지를 받으러
출발했다.
■파라다이스 마사지
건물 1층 입구엔 다른 마사지샵의 호객꾼들이 많았다. 한국말을 되게 잘한다.
예전에 유럽여행 갔을때 에펠탑 앞에서 흑형들이 우리보고 형이라고 하면서 물건을 팔 때가
뜬금없이 생각났다. 파라다이스 마사지는 2층에 있다.
안내 데스크 휴게실이다. 안내원은 현지인이었고 우리 이름을 잘 못알아들어서 한국인
사장님이 나오셔서 확인해주셨다. 테이블에는 마사지 향을 맡아볼 수 있는 샘플이 있었다.
예약 확인이 되면 옆 방으로 안내해준다.
그 방에는 조그만 마사지실이 여러개 붙어있다. 주호랑 나랑 하나씩 따로 들어갔다.
1시간 마사지를 받았는데, 되게 시원했다. 마사지사 분들이 좀 힘들어하는 느낌이
조금 들어서 괜히 미안했다 ㅋㅋ 하지만 너무 시원해서 2시간 받을 걸 그랬나 하고
아쉬워했다.
■탄중아루 비치
마사지를 받고 선셋으로 유명한 탄중아루 비치에 갔다. 축제에 온 것 처럼 차가 엄청
막혔다. 관광객들도 많고 현지인들도 많아 보였다. 근처에서 밴드가 노래도 했다.
삼각대를 가져와서 인생샷을 찍는 커플들을 보고 주호가 부러워했다. 다음엔 내가 꼭
챙겨와야겠다.
노을은 또 봐도 예뻤다.
이것이 마지막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노을이 될 줄이야... 해가 지고 다시 택시를 잡아
호텔로 돌아왔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좀 지쳤었던 것 같다. 필리피노마켓에서 산
과일을 먹으면서 할리갈리를 했다. 주호 주려고 몇주 전에 사놨는데 이번 여행이 딱
타이밍이라 가져왔다.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내가 거의 졌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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