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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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국수 맛집 :: 오백국수리뷰/맛집 리뷰 2021. 4. 17. 20:01
오늘은 가족들이 있는 포천에 온 날이다. 집에 누워서 유튜브만 보는 시간이 아까워서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오백국수라는 가게가 있었다.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국수도 맛있을 것 같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 먹으러 들르기로 했다. 멸치국수가 무려 3,800원이다. 음청 싸다. 다른 국수들은 5,500원~ 6,000원 정도 한다. 주방 바로 앞에 의자가 있고 그 위에 메뉴판이 있다. 일본 초밥집같은 구조였다. 가게 인테리어가 굉장히 감성적이었다. 멸치국수와 참치주먹밥을 주문했다. 점원분이 김치와 김치를 덜어먹을 그릇을 내어주셨다. 잘 익은 김치였는데 아주 입맛에 딱 맞았다.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점원분이 육수가 맛있다고, 마셔보라고 하셨다. 셀프여서 직접 갖다 먹었는데, 육수가 아주 뜨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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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아저씨의 경제 이야기 1 리뷰리뷰/책 리뷰 2021. 4. 4. 02:06
바보아저씨 책 구매 최근 20, 30대에 주식 열풍이 불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서 재테크 정보를 얻기도 했지만, 한번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정보를 보고싶어졌다. 그러던 중 브런치에 재테크 컨텐츠를 올리는 바보아저씨의 글을 봤다. 이 작가는 은행원으로써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근한 문체의 글을 썼고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표로 정리하여 굉장히 쉽게 글을 썼다. 그 작가가 책도 썼다고 해서 그 책을 사봤다. 생활비 절약하는 방법 아래에 생활물가 절약 결과를 정리한 표가 있는데 비누 1개와 커피믹스 1 스틱까지 돈으로 계산하여 자취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세세하게 계산해준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매일 소비하는 품목들을 언급하며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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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카페 엔젤리너스(네고왕 주문)리뷰/카페 리뷰 2021. 2. 21. 23:34
최근 네고왕에서 엔젤리너스를 털었다. 마침 블로그 포스팅할 게 있어서 글을 쓸겸 집 근처 엔젤리너스를 가보기로 했다. 목표는 신림역 엔젤리너스! 엔젤리너스에 가기전 포도몰에 들려 옷도 샀다. 쇼핑몰 치고 친근한 이름이 아주 맘에 든다.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롯데리아가 옆집이다. 무려 3층이다. 하지만 각 층이 좁기 때문에 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매장 유리창에 네고왕 홍보를 하면서 광고비 뽕을 뽑고 있는 모습이다. 주문하는 곳이다. 사실 주문할 때 깜빡하고 카운터 사진을 못 찍었다. (이 사진은 나올때 찍은것!) 각 층별 자리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사진의 1.5배? 정도 가 한 층의 총 자리다. 그마저도 1층은 자리가 없다. 난 여기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반미세트를 시켰다. 네고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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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차 대전 영화 추천 :: 시간과의 싸움, 1917리뷰/영화 리뷰 2021. 2. 21. 23:04
println("스포조심") 배경 1차 세계 대전은 1914년부터 1918년까지 4년 동안 지속된 전쟁이다. 이 명분 없는 전쟁은 힌덴부르크 라인이라는 참호 지대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데, 이 기약 없는 소모전에 무수한 양측 병사들이 희생된다. 그러던 중 미국이 참전하게 되면서 독일은 전세의 불리함을 느꼈고 점령했던 지역을 포기하면서 후방으로 철수하게 된다. 연합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의 이야기는 이 즈음의 파스샹달 전투에서 시작된다. 샘 멘데스 감독은 1차 세계 대전에 전령병으로 참가했던 할아버지 알프레드 멘데스를 통해 들었던 전쟁 경험을 이 영화에 녹여냈다. 2차 세계 대전에 비해 1차 세계 대전은 그리 상업화되지 못했다. 의미 없는 전투, 영웅이 등장하기 힘든 소모전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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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 청춘의 독서리뷰/책 리뷰 2021. 2. 1. 00:30
유시민 작가는 청춘의 독서라는 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들려주고싶은 이야기들을 집필했다. 책 내용 중 11장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가 유난히 감명깊었다.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19세기 철학자 소스타인 번드 베블런에 따르면,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여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수단으로써의 부는 하층계급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유한계급인 상층계급에게는 부 자체가 목적이 된다. 이들에게 부에 대한 욕망은 충족되는 개념이 아니다. 사유재산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사냥의 전리품을 갖는다거나 타인의 물건을 약탈할 수 있는 것이 강자의 상징이었다면, 사유재산이 발생한 이후에는 '생산적인 노동'을 면제받으면서 부를 쌓는 것이 강자의 상징이 되었다. 생사를 건 혈투가 금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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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사회파트)리뷰/책 리뷰 2020. 10. 17. 23:14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294p"개인의 권리와 사회의 이익이 대립한다면 개인의 권리가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견해를 개인주의라고 한다." "개인의 권리와 사회의 이익이 대립한다면 사회의 이익이 우선되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견해를집단주의라 한다."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301p이기주의 ← 개인주의 ↔ 집단주의 → 전체주의 개인주의, 집단주의 = 정상! 이기주의, 전체주의 = 비정상! (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 전체주의 > 이기주의)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303p"모든 개념은 항상 가치 중립적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전체주의만 언제나 부정적인 용어로사용된다." 이기주의도 그렇지 않나?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305p"아무리 평범하고 선한 개인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기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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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역 칼국수 맛집 :: 중앙칼국수리뷰/맛집 리뷰 2020. 8. 1. 16:08
오늘은 집 근처 맛집에 가보기로했다 중앙칼국수가 싸고 맛있다는 평을 보고 여기로 정했다. 가게 문 앞에서 저렇게 조리를 하고계셨다. 계산은 선불! 칼국수 공장같았다. 홀은 꽤 넓었다.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주요 메뉴다. 난 해장도 할겸 수제비를 시켰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글케 맛있지 않더라도 기분은 안나쁠거같다. 테이블에 붙어있던 메뉴다. 물은 셀프다 드디어 내 수제비가 나왔다! 테이블에 붙어있던 꿀팁을 따라하려고 세수푼 넣었는데 꽤 매웠다ㅠ 한스푼이 적당한듯! 생각보다 담백하니 맛있었다 담에 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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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정치파트)리뷰/카페 리뷰 2020. 6. 7. 08:49
■보수와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 189p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그 사실을 이해하건 못하건 간에 이미 보수이거나, 진보다" 진보, 보수는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방식에 이름을 붙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어렵게 볼 것 없이 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싶으면 보수, 바꾸고 싶으면 진보다. ■보수와 진보의 이론적 구분, 196p "세계관의 차이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평가를 다르게 함을 확인했다" 각 세계관은 같은 현상을 다르게 이해한다. 가난하여 동반 자살을 한 가족들을 두고 보수와 진보는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한다. 두 관점 모두 잘못된 것은 없다고 본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성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마의 탈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